혼자 하는 이야기

- 내가 사는 이야기 -

수선화17 2022. 8. 9. 22:55

햇볕을 만난지가 언제일까

몇 날을 우중충하더니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틀째 그칠 줄 모른다.

다행히 피해는 없는 곳이지만

집안 가득찬 눅눅한 공기가 부담스러워진다.

 

지금도 바깥에는 주룩주룩 내린다.

자고 난 새날엔 햇살이 눈부시게 피어나길 바라면서

좋아하는 것도 지나치면 미워지는데

비야 적당히 골고루 내려 주면 안되겠니....

 

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