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함께하기에

- 새해, 두루 행복하시길 -

수선화17 2024. 2. 8. 22:02

새해, 두루 행복하시길

- 詩 임영준 님 -

 

어둑새벽 따라

눈부신 서광이 왔습니다

엄동설한이 또한 시발입니다

악다구니로도 잡지 못했다면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립시다

되돌릴 수 없다면

아기자기한 구상에 빠져봅시다

피안은 가까이 있으니

절대로 주저앉지 맙시다

여하튼 해가 바뀌었으니

부디 소원성취하시고

두루 행복하시길

우리 모두가 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