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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은 가을 간이역 -
고향은 가을 간이역 -詩 유소례 - 고향, 녹색 땅에서 푸르게 꿈꾸던 우리들 친구야! 어느새 그 초원에는 갈색이 짙게 물들어 가고 돌아갈 수 없는 세월의 긴 - 공간에 낯선 인파뿐,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그립고 설레는 것은 추억일 뿐이라네 부모님도 돌아오지 못할 가슴속의 깊은 곳에 모시고 끈끈한 핏줄의 형제자매들도 매듭마다 잘라지고 이젠 타향살이 두 자매뿐 친정이 없어진 아쉬운 옛 고향, 향토박이 차지고 쫄깃한 정 그 사람 냄새 범벅이던 곳은 아니라네 이제는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오일 장터쯤으로 코스모스 바람에 일렁이는 고향 수체화, 오래 머물 수 없는 가을 간이역이라네.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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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꽃 -
- 산책길에서 있는 그대로의 너를 반겼네, 환경이 어떻든 너는 빛났다.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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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있기에 내 삶이 아름답다 -
(책,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중에서...) - 당신이 있기에 내 삶이 아름답다 - 산다는 것은 단순히 존재한다는 것을의미하는 게 아니다. 행복하게의미 있게아프지 않게잘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물이든적절한 장소에 놓여 있을 때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대도 그렇다. 내 인생은그대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충분히 아름답고 눈물겹다.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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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을 -
초가을 - 詩 최범영 - 울배기 여름은 옛날로 가고꽃분이 가을은 미래로 가다둘이 만나 사귀는 코스모스 길그 벌판에서 하늘을 바라본다하늘하늘 숨길 수 없는 묵은 정넌더리 장마에 풀기 가신 가을네 집한숨과 눈물만 차게 하고언제 그랬느냐고 여름이 간다그렇게 여름이 간다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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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비어있음(空) 의 불변 이치에 완벽한 자각 (圓覺)이 곧 지혜의 완성” -
[송강 스님의 반야심경 강설]- “비어있음(空) 의 불변 이치에 완벽한 자각 (圓覺)이 곧 지혜의 완성” - 지혜 완성의 경지가 되면몸과 정신작용을 부정하지도 않으면서집착하지도 않는 자유로운 삶이 된다.허공처럼 비어있음(空)의 삶 속에서일체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롭다.그것이 바로 자유자재한 중도(中道)의 삶이다. 제37강 공(空)과 깨달음의 관계를 거듭 밝힘. 5.(라)공(空)과 깨달음의 관계를 거듭 밝힘 5. ③삼세의 모든 부처님들도 지혜완성에 의하여(三世諸佛依般若波羅蜜多故) ‘위없이 높고 바르며 원만한 깨달음(아뇩다라삼약삼보리-부처님의 완벽한 깨달음)’을 얻는다(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tryadhvavyavasthitāḥ sarvabuddhāḥ prajñāpāramitām āśritya anuttarā..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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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꽃 -
- 들길에 핀 호박꽃, 맑고 소박한 모습에 하늘에 계신 엄마 생각나서 담아왔다.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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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말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나다 -
(책,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중에서...) - 나의 말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나다 - 인간은 말을 먹고 자란다.내가 밖으로 내보낸 말을가장 먼저 듣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자신의 말을 자신이 먹고 산다.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려 노력하면자신도 모르게 삶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말은 상대에게도 영향을 주지만자신에게 더 큰 영향을 준다. 부정적인 말을 습관적으로 하며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세상이 밝다고 거듭해 말해보자.그러면 세상이 정말 밝아질 것이다. 말에는세상을 어둡게도 밝게도 만들 수 있는엄청난 위력이 있다.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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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월 아침 -
구월 아침 - 詩 박인걸 - 이슬 맞은 구절초가 풀숲에 수줍다. 아홉 번 꺾여도 다시 일어서는 꽃 모진 세월 버티며 눈물로 얼룩져도 꽃잎처럼 순결하게 私慾없이 산 그대 거친 들길에 끈덕진 저 생명 스스로 살아가는 영원한 자유자 번뇌를 끊고 이치를 깊이 깨달은 듯 얽매임에서 벗어난 들꽃이 구월을 연다.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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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아직도 뒤바뀐 헛된 생각으로 괴로워하는가?” -
[송강 스님의 반야심경 강설]- “아직도 뒤바뀐 헛된 생각으로 괴로워하는가?” - 부처님의 가르침이란 세상 모든 사람들이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말씀하신 것이다.그러나 사람들은 반대방향인 감각이나 감정 및 감성을 따르기를 좋아하고,마음을 찾아서 수행하는 법은 어렵게 여긴다. 바로 그것이 거꾸로 뒤집힌 생각인 전도몽상(顚倒夢想)인데,멀리 떠나보내 초월해야만(遠離) 마침내(究竟) 온갖 번뇌가 소멸된고요하고 괴로움 없는 열반(涅槃, 寂滅)의 경지에 이른다!제36강 공(空)과 깨달음의 관계를 거듭 밝힘. 4.(라) 공(空)과 깨달음의 관계를 거듭 밝힘 4.②그러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으며(故心無罣礙), 걸림이 없기 때문에(無罣礙故) 두려움이 없어서(無有恐怖) 뒤집힌 헛된 생각을 멀리 여의어(遠離顚倒夢想..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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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 -
안부 - 詩 황청원 - 그대 사는 섬엔 영영 돌아갈 수도 돌아올 수도 없는 아득한 길 끝처럼 가끔은 안개가 내리지요. 그대 사는 섬엔 아주 높이 올랐다 나즈막이 내려앉는 고적한 새떼처럼 쉽게 황혼이 저물지요. 그대 사는 섬엔 한 그루 나무를 떠나 들판 끝으로 몰려가는 무성한 낙엽처럼 허허로운 바람이 불지요. 그대 사는 섬엔 아득히 내리는 안개도 고요히 저무는 황혼도 무성히 부는 바람도 그대, 내게 전하는 한 장의 안부이지요.
202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