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이야기28 - 내가 사는 이야기 - 아파트 단지 넘어 멀리 보이는 들판어느 양반의 손길이고 노고일까...반듯반듯 정갈하게 가꾼 논배미 봇물이 햇빛에 찰랑거린다. 아카시아 꽃피고 이팝나무 꽃 만발하면 모내기 철도심 속 작은 들판 풍경이농부이시던 내 아버지를 추억하게 한다. 梅. 2025. 5. 21. - 내가 사는 이야기 - 오는 듯 가는 듯비 참 곱게 내린다 온종일 초록 잎새들 더욱 선명하게 찰랑거린다내 마음 설레라고...비를 좋아하는 그대 마음은 어떨까 봄비는 그리움이였나 梅. 2025. 5. 17. - 내가 사는 이야기 - 작년 어버이날엔엄마께서 곁에 계셨는데이젠 멀리 떠나시고다시 뵐 수가 없네 이젠 카네이션은 안 사도 되고용돈 드릴 일도 없어졌네 내 엄마 바람이 되셨을까꽃이 되셨을까어느 곳에도 안 계시네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 엄마와 함께 만들어 나눠 먹던 음식이 추억이고 사랑이였구나좋은 곳에서 평안히 쉬고 계세요. 올 어버이날 챙겨 드릴 부모님 안 계시고난, 내 자식들한테 잔득 받기만 했네.梅. 2025. 5. 8. - 내가 사는 이야기 - 푸석푸석 먼지 날리던 묵정밭조신조신 내리는 봄비에꽃다지꽃냉이꽃 제비꽃방실방실 인사하네요.화려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워요. 梅. 2025. 4. 5. - 내가 사는 이야기 - 비 온다는 소식에장대비가 내려주길 바랐었는데비는 어디로 갔는지온다는 기별만 띄우고간만 보이네. 사람들 애태우고가족 잃고 집 잃은 슬픔과 아픔은 어찌할건데우리나라 금수강산 어찌할건데귀하고 소중한 보물들은 어찌할꼬....梅. 2025. 3. 27. - 내가 사는 이야기 - 꽃 피는 향기로운 봄날 몇 날째공기 질은 탁하고 봄바람은 거칠다.맑은 하늘 보기 어렵고밝은 햇살이 아쉽다. 내 고향이 있는 경상도금수강산이 빛을 잃고 잿더미로 변하고그 곳 귀한 사람들이 희생되시고많은 님들이 사투를 벌리고 있으나무서운 불길은 잡힐 줄 모르니...먼 곳에서 안타까움만 더해진다. 속히 바람은 잦아들고장대비가 내려주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梅. (순직하신 소방관님의 명복을 빕니다 극락왕생 하소서.) 2025. 3. 25. - 내가 사는 이야기 - 한들바람봄 기지개에묵정밭 쑥부쟁이단장하라고햇살이 눈부시다. 梅. 2025. 3. 8. - 내가 사는 이야기 - 나의 어머니가 세상 떠나신지 61일째 되는 오늘은 내가 세상 구경한 날 엄마가 계실 때는 나를 낳아주어 고맙습니다 라고 전화드리곤 했었는데이제는 전화드릴 엄마가 안 계시네....그립습니다.우담바라 피는 세상에서 평화롭게 영생을 누리세요. 나의 딸이 아침에 끓여준 미역국 먹으며 엄마 생각이나 목이 메어 눈물이 흘렀다. 梅. 2025. 2. 14. - 내가 사는 이야기 - 잊혀진 것이 아니라가슴에 묻고 사는 거다노력하는 거다. 세월은 속히 흘러가기를.... 梅. 2025. 1. 1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