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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은 귀한 인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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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꽃 - - 세월따라 변해가는 것을 어찌할꼬.... 2025. 5. 18.
- 내가 사는 이야기 - 오는 듯 가는 듯비 참 곱게 내린다 온종일 초록 잎새들 더욱 선명하게 찰랑거린다내 마음 설레라고...비를 좋아하는 그대 마음은 어떨까 봄비는 그리움이였나 梅. 2025. 5. 17.
- 붓 꽃 - - 비 그치고 둘레길에 예쁘게 빛나고 있어요.^^ 2025. 5. 15.
- 8. 찬양분 - 2 - [동명 스님과 함께 읽는 보현행원품]- 8. 찬양분 - 2 - 맑고 밝은 말이 구업을 씻는다보현행원 기간 정하지 않아나의 찬탄은 끝이 없기 때문보현보살 당연·평범한 서원실천하기엔 결코 쉽지 않아 “나의 찬탄은 결코 끝이 없으며[無有窮盡], 생각에 생각이 이어져 끊임이 없되[念念相續 無有間斷],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일에 지치거나 싫어하는 생각이 없느니라[身口意業 無有疲厭].” 우리는 기도하거나 수행할 때 일정 기간을 정해놓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7일 집중수행, 백일기도, 하안거, 동안거 등은 모두 기도하거나 수행하는 일정 기간을 둔 것이다. 그러나 보현행원은 일정 기간을 두어서는 안 된다. 보현행원의 마지막 문장이 바로 위와 같은 문장으로 끝나기 때문이고, 보현행원의 실천 덕목도 일정 기간만 해서는.. 2025. 5. 14.
- 사랑과 그리움 그 사이 - 사랑과 그리움 그 사이- 詩 김설하 님 - 눈에 익은 모습 귀에 익은 말투 그로 하여 생겨난 사소한 것들 함께 있음이 행복이면서 가슴 한쪽 허전함으로 사는 것 매일 보아도 그립기 순정영화를 탐하는 건 아니야 부분적인 각색으로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고픈 해를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눈물바람 가슴 치는 것 하루를 못 보아도 그립기 바람 스쳐간 숲 풀어진 안개 밟고 지난 강가 빗물 쓸고 간 회색빛 골목 그리움의 흔적 그림자 드리워도 기억나지 않노라 잊은 듯 살지만 여전히 그립기 2025. 5. 13.
- 행복 - - 어버이날에 전해준 작은 손녀의 솜씨.... 2025. 5. 12.
- 7. 찬양분 - 1 - [동명 스님과 함께 읽는 보현행원품]- 7. 찬양분 - 1 -우리는 칭찬받았기에 인간이 되었다 칭찬엔 밝음과 평화 깃들고비난에 어둠과 고뇌 불러와광덕 스님, ‘말’ 강조한 이유부처님 찬탄 보현보살처럼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데, 어린 시절 모국어를 배우는 것은 왜 어렵지 않았을까? 어린아이가 언어를 터득하는 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언어 습득 동력이 바로 칭찬임을 확인하게 된다. 맘마, 엄마라는 말을 비슷하게만 해도 엄마와 아빠는 박수 치며 칭찬하고, 아빠라는 말을 하면 우리 아이야말로 신동이라도 된 것처럼 칭찬한다. 게다가 할미, 할배 등의 말을 하고, 나아가 문장이라도 완성해서 말하기 시작하면 온 집안 식구가 명배우의 공연을 보듯 아이의 한마디 한마디에 주목한다. 그렇게 아이의 언어능력이 칭찬.. 2025. 5. 11.
- 오월 아침 - 오월 아침- 詩 나태주 님 - 가지마다 돋아난나뭇잎을 바라보고 있으려면눈썹이 파랗게 물들 것만 같네요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려면금세 나의 가슴도바다같이 호수같이열릴 것만 같네요 돌덤불 사이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듣고 있으려면내 마음도 병아리 떼 같이종알종알 노래할 것 같네요 봄비 맞고 새로 나온 나뭇잎을 만져보면손끝에라도 금시 예쁜 나뭇잎이 하나새파랗게 돋아날 것만 같네요 2025. 5. 10.
- 5. 예경분 - 2 - [동명 스님과 함께 읽는 보현행원품]- 5. 예경분 - 2 -인사 잘하는 이는 죽을 목숨도 구한다 인사하는 마음 바탕엔낮춤·높임·고마움 있어공덕 성취하는 출발점나를 사랑해야 남도 공경 부처님의 무량한 공덕을 성취하는 길인 보현행원의 첫 번째 덕목이 인사를 잘하는 것인데, 인사하는 것이 왜 첫 번째 덕목이 되었을까? 인사하는 마음의 바탕에는 자신을 낮춤, 상대를 높임, 상대에 대한 고마움 등 세 가지가 있기 때문이며, 이 세 가지 마음 바탕이 공덕을 성취하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인사법에서 머리나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굽히거나 엎드리는 행위는 자신을 낮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인사 행자실에는 지월 스님의 글씨 ‘下心(하심)’이 액자로 걸려 있다. 그 글씨를 보면서 나는 다짐했다. ‘이번 생애에는 .. 2025.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