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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은 귀한 인연들 입니다.
詩 함께하기에

- 사랑하는 이유 -

by 수선화17 2022. 8. 17.

사랑하는 이유

 

- 詩 이정하 님 -

 

 

그대 내게 왜 사랑하는가 묻지 마십시오.

내가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별다른 까닭이 있을 수 없습니다.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니.

 

그대 내게 왜 사랑하는가 묻지 마십시오.

공기가 있으니 호흡을 하듯 내가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별다른 이유가 있을 리 없습니다.

 

그저 그대가 좋으니 사랑할 밖에

그저 그대가 사랑스러우니 사랑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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