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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은 귀한 인연들 입니다.
詩 함께하기에

- 청녹색 -

by 수선화17 2023. 5. 14.

청녹색

- 詩 천상병 님 -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산의 나무들은 녹색이고
하나님은 청녹색을 좋아하시는가 보다.

 

청녹색은
사람의 눈에 참으로
유익한 빛깔이다.
우리는 아껴야 하리.

 

이 세상은 유익한 빛깔로
채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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