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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
- 어버이날에 전해준 작은 손녀의 솜씨....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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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찬양분 - 1 -
[동명 스님과 함께 읽는 보현행원품]- 7. 찬양분 - 1 -우리는 칭찬받았기에 인간이 되었다 칭찬엔 밝음과 평화 깃들고비난에 어둠과 고뇌 불러와광덕 스님, ‘말’ 강조한 이유부처님 찬탄 보현보살처럼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데, 어린 시절 모국어를 배우는 것은 왜 어렵지 않았을까? 어린아이가 언어를 터득하는 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언어 습득 동력이 바로 칭찬임을 확인하게 된다. 맘마, 엄마라는 말을 비슷하게만 해도 엄마와 아빠는 박수 치며 칭찬하고, 아빠라는 말을 하면 우리 아이야말로 신동이라도 된 것처럼 칭찬한다. 게다가 할미, 할배 등의 말을 하고, 나아가 문장이라도 완성해서 말하기 시작하면 온 집안 식구가 명배우의 공연을 보듯 아이의 한마디 한마디에 주목한다. 그렇게 아이의 언어능력이 칭찬..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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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 아침 -
오월 아침- 詩 나태주 님 - 가지마다 돋아난나뭇잎을 바라보고 있으려면눈썹이 파랗게 물들 것만 같네요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려면금세 나의 가슴도바다같이 호수같이열릴 것만 같네요 돌덤불 사이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듣고 있으려면내 마음도 병아리 떼 같이종알종알 노래할 것 같네요 봄비 맞고 새로 나온 나뭇잎을 만져보면손끝에라도 금시 예쁜 나뭇잎이 하나새파랗게 돋아날 것만 같네요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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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예경분 - 2 -
[동명 스님과 함께 읽는 보현행원품]- 5. 예경분 - 2 -인사 잘하는 이는 죽을 목숨도 구한다 인사하는 마음 바탕엔낮춤·높임·고마움 있어공덕 성취하는 출발점나를 사랑해야 남도 공경 부처님의 무량한 공덕을 성취하는 길인 보현행원의 첫 번째 덕목이 인사를 잘하는 것인데, 인사하는 것이 왜 첫 번째 덕목이 되었을까? 인사하는 마음의 바탕에는 자신을 낮춤, 상대를 높임, 상대에 대한 고마움 등 세 가지가 있기 때문이며, 이 세 가지 마음 바탕이 공덕을 성취하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인사법에서 머리나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굽히거나 엎드리는 행위는 자신을 낮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인사 행자실에는 지월 스님의 글씨 ‘下心(하심)’이 액자로 걸려 있다. 그 글씨를 보면서 나는 다짐했다. ‘이번 생애에는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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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는 이야기 -
작년 어버이날엔엄마께서 곁에 계셨는데이젠 멀리 떠나시고다시 뵐 수가 없네 이젠 카네이션은 안 사도 되고용돈 드릴 일도 없어졌네 내 엄마 바람이 되셨을까꽃이 되셨을까어느 곳에도 안 계시네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 엄마와 함께 만들어 나눠 먹던 음식이 추억이고 사랑이였구나좋은 곳에서 평안히 쉬고 계세요. 올 어버이날 챙겨 드릴 부모님 안 계시고난, 내 자식들한테 잔득 받기만 했네.梅.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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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 생각 -
어머님 생각- 詩 최상고 님 - 어머님하늘에 뜨는저 구름에도모습그리움입니다 어머님바다에 흐르는물결에도출렁임그리움입니다. 어머님산속에 흔들려 우는바람에도차마눈물입니다. 어머님세상이 험하여도인간으로서 삶 다하시라는 말씀사랑이옵니다.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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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예경분 - 1 -
[동명 스님과 함께 읽는 보현행원품]- 4. 예경분 - 1 -인사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인사한다는 건 겸손한 마음금강경 실천하는 쉬운 방법공손한 마음은 평등심 완성모든 부처님을 예경하는 것 “모든 부처님께 예경한다는 것은 법계와 허공계와 시방 삼세의 모든 부처님을 내가 보현행원의 원력으로 눈앞에 대하듯 깊은 믿음을 내어서 청정한 몸과 말과 뜻을 다해 항상 예경하는 것이다.” 보현행원의 첫 번째는 인사를 잘하는 것이다. 모든 부처님이란 시간적으로는 과거·현재·미래의 부처님이요, 공간적으로는 온 우주의 모든 부처님이다. 광덕 큰스님은 “‘눈앞에 대하듯 깊은 믿음을 내어서’라는 대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제불세계가 아무리 넓고, 그 넓고 큰 세계를 부순 극미진의 수가 아무리 많고, 그 수효만큼 불국..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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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화 -
수선화- 詩 최상고 님 - 낯선 질퍽한 개울가에로가냘픈 수선화 한송이모질게도 어여쁘게 피어 있네. 아름다운 네 향내에 취하여 다가가니한줄기 이슬 눈물되어 흐르고날더러 자기도 데려다 달라고 말하려 하네. 그러나 뽑으면 당신은 죽을 것 같아그대로 그곳에 살라 하니죽어도 좋다고 하신 말씀내 작은 가슴이 터지나이다.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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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축 -
-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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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평상심(平常心)이 도(道)다 -
[동명 스님과 함께 읽는 보현행원품]- 3. 평상심(平常心)이 도(道)다 - 보현행원은 누구나·언제나 실천 가능선재동자가 질문한 내용 보면다른 경전 비해 지나치게 평범수행·일상 분리되지 않는 것이불자다운 삶 일러주는 가르침 “대성이시여, 어떻게 예경하고, 내지 어떻게 회향해야 합니까?”시험 볼 때 문제를 정확하게 읽지 않고 답을 쓸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경전을 읽을 때도 청법자의 질문에 주목해야 한다. 보현보살이 열 가지 행원을 말하자 선재동자는 예경하는 법과 회향하는 법을 질문하는데, 그 질문에서 ‘내지’는 여덟 가지는 생략했음을 뜻한다. 생략한 질문은 찬탄하는 법, 공양하는 법, 참회하는 법, 함께 기뻐하는 법, 청법하는 법, 부처님께 오래 계실 것을 청하는 법, 부처님을 따라 배우는 법, 중생을 ..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