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차 한 잔
- 詩 정이산 님 -
굶주린 사람들에게는
한 끼의 식사
헐벗은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옷 한 벌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라고 말해야 한다.
재물이나 재능이 있는 사람만이
무소유를 외칠 수 있기에
권력에 핍박받는 사람
가난에 지쳐 있는 사람
실업에 고통받는 사람
삶에 지쳐있는 영혼에
무소유를 권하기보다는
따뜻한 차 한 잔을
권하는 게 더 좋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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