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들은 귀한 인연들 입니다.
詩 함께하기에

- 향기로운 말 -

by 수선화17 2023. 9. 8.

향기로운 말

- 詩 이해인 님 -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보는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 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의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詩 함께하기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를 미소 짓게 한 당신 -  (5) 2023.09.11
-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  (18) 2023.09.10
- 사랑 그 하나의 이유로 -  (9) 2023.09.05
코스모스  (27) 2023.09.03
- 9월이 오면 -  (24) 2023.08.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