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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함께하기에

- 이별이 슬픔에게 -

by 수선화17 2024. 12. 17.

이별이 슬픔에게

- 詩 공석진 님 -

 

이별이 슬픔에게 말하네

울지마라 울지마라

헤어짐은 절망이 아니다

 

차오르는 슬픔아

차라리 날선 시선으로

울컥울컥 심장을 찌르어다오

 

무력한 자존심이

바닥까지 비워지면

흐뭇하게 가슴을 내어주마

 

속절없는 상처야

단단히 아물어라

다가올 그리움 아프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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