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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함께하기에

- 음악과 사랑과 그리움 -

by 수선화17 2024. 3. 6.

음악과 사랑과 그리움

- 詩 이승희 님 -

 

밤새 음악을 들으며

보낼 수 없는 편지를 썼다.

 

만날 수 없는 그를 생각하며

부칠 수 없는 내 모습

위로하며......

 

먼 시간 흘러 내 사랑

잊혀질 때쯤이면

낡은 노트 사이에 낀 편지

우연히 읽게 되겠지.

 

쓸쓸한 음악과

그에 대한 사랑과

만나고 싶은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는 편지

 

빛바랜 추억들 떠올리며

빙그레 웃음질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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