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만 남을지라도
- 詩 박우복 님 -
보내고 싶은 마음이야
언제나 넘치고 있지만
장미의 화려한 사랑도
코스모스의 청순한 사랑도
해바라기의 마주보는 사랑도
노을빛의 그리운 사랑도
접고 또 접어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두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언제나 다가오는
별빛의 사랑만 새기렵니다
초롱초롱 맑은 모습에
당신의 마음도 닮아
그 자리에 머물러 버리면
나에겐 그리움만 남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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